강아지의 털은 길면 장모종, 짧으면 단모종, 털이 많이 빠지면 이중모라고 알려져 있지만, 털의 길이와 모질에 따라서 더 자세히 분류됩니다.
반려인, 예비반려인은 강아지의 털을 관리하려면 어떤 특징이 있는지 파악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 털, 장모종
강아지 털은 거친 겉털(상모)과 짧은 속털(하모)로 구성되어 있으며 겉털과 속털로 두 겹의 털을 가진 강아지들을 이중모라고 합니다. 장모종은 털이 긴 강아지를 뜻하며 속털의 유무에 따라서 이중모, 단일모로 나눠집니다.
장모종+이중모의 강아지는 추운지방에서 태어나고 자라기 때문에 두 겹의 털을 갖게 되었습니다.
겉털이 자외선을 반사시키고 속털은 추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현대에는 모량이 풍성하고 겨울철 산책시에 단일모 강아지보다 추위에 강한 특징을 가지며 대표적으로 보더콜리, 스피츠, 포메라니안이 있습니다.
장모종+단일모는 장모종 중에서 겉털만 가지고 있는 강아지이며 대표적으로 장모 치와와, 빠삐용이 있습니다.
단일모를 가진 강아지는 여름에는 더위를 잘 견디지만 겨울에는 열손실이 많아서 추위에 약하므로 겨울철 산책을 하실때는 열을 보존해 주는 옷을 입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중모를 가진 강아지들은 털 빠짐이 많으며 털갈이 시즌에는 반려인의 관리가 중요하며 올바른 빗질을 해주지 않으면 피부 발진, 뾰루지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물에 젖으면 더 심하게 엉킬 수 있으므로 물에 닿기 전에는 반드시 빗질을 해주고 이후에도 털을 바짝 말려주셔야 됩니다.
강아지 털, 단모종
강아지 털 중 단모종은 털이 짧고 곧게 뻗어있는 직모의 강아지를 뜻하며 속털의 유무에 따라서 이중모, 단일모로 나눠집니다. 단모종+이중모의 대표적인 강아지는 웰시코기, 시바견이며 단모종+단일모의 치와와, 도베르만이 있습니다.
털의 길이가 길지않도록 미용해 주는 것이 좋고 털갈이 시기에 짧은 털이 많이 날리기 때문에 털관리가 어려운 특징이 있습니다. 장모종 강아지보다는 비교적 관리가 쉽지만 단모종의 털은 짧고 억세기 때문에 빗질과 같은 기본적인 털관리를 하지 않으면 옷이나 이불에 박혀서 반려인의 일상생활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 털, 견모종
Silky coat라고 불릴 만큼 실크처럼 직모의 길고 부드러운 털을 가진 강아지를 뜻하며 대표적으로 몰티즈, 코카스파니엘이 있습니다.
장모종의 일종으로 길고 찰랑거리는 털이 매력적이지만 모근 자체가 가늘고 약하기 때문에 빗질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견모종 강아지 털은 쉽게 엉키며 배와 다리쪽의 털은 매우 가늘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므로 주기적으로 미용을 해야 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견모종의 강아지가 여름철에 더워할까 봐 걱정하며 털을 짧게 미용하는 경우에는 모근이 가늘어서 더 이상 털이 자라지 않을 수도 있으니 미용 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아지 털, 권모종
털이 길지 않으며 곱슬곱슬거리는 털을 가진 강아지를 뜻하며 대표적으로 푸들, 비숑, 베들링턴테리어가 있습니다.
다른 견종과는 다르게 털갈이 시기가 없고 털 빠짐이 적어서 털 알레르기가 있지만 강아지와 함께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께서 많이 반려하고 계십니다.
권모종 강아지 털은 빠짐이 적은 대신 털이 계속 자라나고 자주 엉키므로 매일 빗질을 해주거나 주기적으로 미용을 해줘야 됩니다.
만일,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털이 뭉치고 떡지는 문제가 발생하며 뭉친 털 사이로 공기가 통하지 않으면 피부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 털, 강모종
길면서 뻣뻣하고 억센 털을 가진 강아지를 뜻하며 대표적으로 슈나우저, 잭 러셀 테리어 등 대부분의 테리어종이 있습니다.
겉털이 뻣뻣해서 엉키면 풀기 어렵고 빗질이 쉽지 않으므로 더욱 자주 빗어주며 죽은 털을 제거하며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빗질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죽은 털로 인해서 피부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미용은 짧은 것보다는 긴털을 다듬는 정도가 좋습니다.
또한, 목욕 후 털을 말릴 때는 너무 세게 문지르면 털이 엉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살살 닦아주시는 게 좋으며 털이 자주 엉키기 때문에 오히려 목욕은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려동물이 바라보는 세상, 강아지와 고양이의 시력 (0) | 2023.09.05 |
---|---|
강아지 입질, 원인과 교육방법 (0) | 2023.09.03 |
강아지 습진, 원인과 증상 및 관리 방법 (0) | 2023.08.31 |
강아지 치석관리, 스케일링 (2) | 2023.08.30 |
고양이 음수량, 수분섭취의 중요성 (0) | 2023.08.29 |